여성성 회복 통한 어머니 정체성 회복’
미주평안교회 임혜옥 사모님 주 강사로 활동, 제 10기 100여 명 참여
사진: 버지니아 어머니학교 전 과정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 10기 버지니아 어머니학교가 지난 20-21일과 27-28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인터내셔널갈보리교회(이성자 목사)에서 열렸다. 이번 어머니학교는 미주 두란노 어머니학교 강사인 송현옥 사모와 임혜옥 목사가 강사로 나섰는데 지원자 50명을 비롯, 어머니학교 봉사자 40명, 아버지학교 봉사자 10명 등 총 100여 명이 참여했다.
어머니 학교 한 관계자는 “남편과의 50여 년 결혼생활에 지친 75세의 한 어머니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 분은 수업 중, 80이 다 된 남편의 발을 처음 만져 보면서 백발노인이 된 남편의 발이 자신과 가족을 위해 쉼 없이 뛰어 주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고 눈물로 발을 씻어 주었노라고 하셨어요. 그 후로 1년 동안 남편과의 좋은 관계를 맺고 사셨는데, 안타깝게도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아 돌아가셨어요. 마지막 1년의 삶 속엔 찢어지는 육체의 아픔이 있었지만, 50년 동안 몰랐던 행복을 깨닫게 해준 어머니학교에 감사하셨죠.”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성경적인 어머니 상을 제시하고, 여성성 회복을 통한 어머니의 정체성 회복을 꿈꾸는 버지니아 어머니학교는 2002년 1기를 시작으로 이번 10기까지 총 800여 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기사제공: 크리스천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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